심리상담이 이루어지는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내담자의 심리를 파악하게 된다. 상담자가 사용하는 여러 심리검사가 있지만, 그 가운데에서도 임상 장면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검사는 MMPI-2이다. MMPI는 오랜 역사와 함께 여러 학자들이 연구한 축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. 그래서 심리검사는 잘 이용하면 내담자의 심리를 파악하여 내담자를 조력할 수 있지만, 검사를 사용할 줄 모르면 오해석으로 인해 내담자를 해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 된다. 본 강의는 상담자의 전문적인 역량 증진을 위해 진행되며, 사례보다 MMPI 프로파일에 나오는 척도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기초적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.